유통기한과 소비기한, 한눈에 구분하는 법

소비기한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을 뜻하는 안전 기준입니다.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겉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먹으면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절대 먹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.

유통기한은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하는 품질 기준입니다. 유통기한이 지나면 맛이나 식감, 영양이 조금씩 떨어질 수 있지만 대부분 먹어도 안전합니다. 실제 음식물 쓰레기의 상당 부분은 이 두 날짜를 헷갈려 아직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버리는 데서 나옵니다.

참고로 식품 표시는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소비기한으로 전환되고 있어, 시중에는 아직 유통기한으로 표시된 제품도 많습니다.

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은 경우가 많은 식품

  • 달걀(보통 유통기한이 지나도 3~5주간 괜찮습니다)
  • 요거트와 단단한 치즈
  • 마른 파스타, 쌀, 시리얼
  • 통조림과 병에 담긴 소스
  • 초콜릿, 비스킷, 크래커

소비기한이 지난 뒤에는 절대 먹지 않는 식품

  • 생고기와 익힌 고기, 가금류
  • 생선과 조개류
  • 햄·소시지 같은 가공육과 파테
  • 즉석 샐러드와 완제품(레디밀) 음식
  • 조제분유(따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므로 표시를 반드시 확인)

날짜만 믿지 말고 오감으로 확인하세요

날짜는 어디까지나 기준일 뿐입니다.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냄새와 모양, 식감을 확인하세요. 셋 중 하나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그 감각을 믿고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.